주점이나 카페를 운영하다 보면 꼭 듣는 말이 있습니다.
"사장님, 이 노래 좀 틀어주세요!"
기분 좋은 요청이지만, 막상 받아보면 은근히 번거롭습니다. 손님이 부르는 소리를 놓치기도 하고, 카운터가 바쁠 땐 대답도 제대로 못 하고, 곡명을 종이에 적어뒀다가 잃어버리기도 하죠. 손님이 여러 테이블에서 동시에 요청하면 그마저도 뒤죽박죽이 됩니다.
이런 불편을 줄여보고자 작은 웹앱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신청해요(ReqNow)" 입니다.
손님은 QR코드 한 번, 앱 설치도 회원가입도 없이
사용 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테이블이나 카운터에 놓인 QR코드를 손님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바로 신청곡을 입력하는 화면이 뜹니다.
- 앱 설치 필요 없음
- 손님(고객)은 회원가입·로그인 필요 없음
- 관리자(점주)는 회원가입·로그인 필요
- 닉네임만 한 번 정해두면 다음 신청 때도 그대로 사용
손님 입장에서는 "찍고 → 적고 → 보내고" 세 단계로 끝입니다. 술자리 분위기를 깨지 않고 가볍게 요청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사장님은 실시간 대시보드로 한눈에 확인
사장님 화면(대시보드)에는 손님들이 보낸 신청곡이 실시간으로 올라옵니다. 새 신청이 들어오면 알림음도 함께 울려서, 카운터를 보면서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소소하지만 유용한 기능도 넣었습니다.
- 수신 On/Off: 너무 바쁘거나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 신청 접수를 잠시 꺼둘 수 있습니다. 꺼진 동안은 손님이 신청해도 접수되지 않습니다.
- 자동 삭제: 접수된 신청 내역은 8~16시간 안에 자동으로 정리됩니다. 영업이 끝나면 따로 지울 필요 없이 다음 날 깨끗한 상태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QR코드 화면: 매장 모니터나 TV에 QR코드를 띄워두면 손님이 언제든 스캔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왜 만들었나?
거창한 사업 아이템이라기보다는, 작은 주점·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자잘한 불편을 줄여드리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복잡한 기능보다는 "손님도 사장님도 헷갈리지 않고 바로 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세요
- Google 계정으로 로그인
- 상호명 등 간단한 정보 입력
- 발급된 QR코드를 매장에 게시 (디스플레이 필요 - 주기적으로 QR 변경)
이게 전부입니다. 별도 설치나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오늘부터 사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료화는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지금 편하게 먼저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신청곡 받느라 매번 신경 쓰이셨다면, "신청해요"로 한번 편하게 운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https://reqnow.microlabs.info/
참고: 음악 재생과 저작권
"신청해요"는 손님이 원하는 곡을 편하게 "요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앱-서비스이고, 요청받은 곡을 실제로 재생하는 것은 사장님이 매장에서 사용 중인 음악 서비스를 통해 직접 재생해야 합니다.
이때 한 가지 유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매장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영업 공간에서 음악을 트는 것은 개인이 혼자 듣는 것과 달리 "공연(공개 재생)"으로 분류되어,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등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에 별도의 공연 사용료를 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개인용으로 가입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약관상 상업적 공간에서의 재생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어, 매장용 요금제나 별도 라이선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업장 평수, 저작권 등을 확실히 알아보시고, 음악 재생을 해야 합니다.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공연 등의 영상도 유튜브 약관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신청해요"는 신청곡 접수·확인 기능만 제공하며, 실제 재생에 따른 저작권 처리는 매장 운영자의 책임입니다. "신청해요"를 통해 음악을 재생할 계획이라면 이용 중인 음악 서비스의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와 저작권료 납부 여부를 미리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이 안내는 법률 자문이 아니며, 정확한 사항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관련 기관이나 전문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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